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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환’ 1% 특별한 발라드
‘정승환’ 1% 특별한 발라드
  • 연합뉴스
  • 승인 2016.11.30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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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7일 방송된 SBS TV ‘K팝 스타 6’에서 심사위원 박진영은 “제일 부르기 힘든 게 발라드”라며 “다르게 부르는 사람이 정승환이다. 못 들어본 1, 2%의 다름이 있다”고 정승환을 예로 들었다.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발라드를 부르는 도전자들은 ‘노래는 잘하는데 뻔하다’는 평을 참 많이 듣는다. 고음을 쭉쭉 뽑아내며 가창력을 자랑하지만 다름을 결정하는 1%의 특별함을 찾기란 쉽지 않다.

 30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정승환의 데뷔 앨범 ‘목소리’ 쇼케이스에서 소속사 안테나 대표이자 역시 ‘K팝 스타’ 심사위원인 유희열은 “발라드는 누가 부르냐의 싸움인 것 같다”며 ‘K팝 스타 4’ 준우승자인 정승환에게는 한끝 다름이 있다고 칭찬했다.

 “이소라, 신승훈, 성시경은 목소리가 얼굴인 가수들로 대체 불가능하죠. 사실 가창력이 풍부한 사람은 엄청 많은데 차이가 뭘까 하고 생각해본 적이 있어요. 정승환은 목소리 톤을 타고났고 가사 전달력이 대단하죠. 청자가 자신의 이야기처럼 들리도록 목소리로 연기해요. 절대로 먼저 울지 않고 강요하지 않아서 들을수록 깊이가 느껴지죠.”

 유희열은 이어 “배우로 치면 강렬한 연기라기보다 박해일처럼 색깔이 명확하진 않지만 연기 폭이 넓은 것”이라며 “외모와 언밸런스하게 목소리가 진짜 잘 생겼다. 어떤 가사도 소화해 만능연기자 같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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