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수양초등학교 강당에서 개최된 제 2회 교육장배 초·중학생 바둑대회에서 사천초등학교(교장 박영규)가 초등부 남팀, 여팀 모두 1위를 차지하는 영광의 성과를 거두었다. 이 날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 중에는 바둑에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실력을 키워 온 학생들을 포함하여 재능기부를 통해 바둑을 접하게 되어 처음으로 출전하게 된 학생들도 있었다.

경남바둑협회 상무(김정두)는 학생들의 인성교육과 사고력,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바둑에 많은 학생들이 관심을 가져 스포츠의 한 종목으로 자리매김 하길 당부하였다. 특히 이날 심판장으로 프로기사 주형욱 7단이 참석하여 바둑 꿈나무들에게 희망과 도전을 주는 계기가 되었다.

우승을 차지한 6학년 조원민 학생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우승을 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많은 친구들이 바둑에 관심을 가져 대회가 계속되기를 바란다.”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에 처음으로 출전한 2학년 황유나 학생은 “처음 출전한 경기라 많이 떨렸다. 나도 6학년이 되면 언니들처럼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본교 박영규 교장은 정신집중과 인내심을 키우는 두뇌 스포츠인 바둑을 많은 학생들이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학교스포츠클럽과 방과후활동을 통해 바둑 종목을 활성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