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09:05 (목)
창원광역시 법률안 제출
창원광역시 법률안 제출
  • 서울 이대형 기자
  • 승인 2016.11.16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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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시장, 국회에
▲ 안상수 창원시장
 창원시를 광역시로 승격하는 내용의 법률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안상수 시장은 16일 창원 출신인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비례대표)이 대표 발의한 ‘창원광역시 설치 등에 관한 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이 법률안은 창원시가 지역구인 새누리당 박완수ㆍ김성찬 의원과 정의당 노회찬 의원을 포함해 여야ㆍ무소속 의원 29여 명이 공동발의자로 참여했다.

 이 법안은 오는 2018년 1월 1일 창원광역시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창원광역시를 정부 직할로 두고 구청장을 시장이 임명하는 현재의 5개 행정구 대신 구민 투표로 구청장을 뽑는 3개 자치구를 설치하는 내용을 담았다.

 통합 창원시는 지난 이명박 정부의 지방행정체제 개편 정책으로 옛 창원ㆍ마산ㆍ진해시가 전국 제1호로 통합해 동남권 중추도시로, 인구 107만 명에 서울ㆍ대전ㆍ광주보다 넓은 면적, 지역내총생산 36조 원에 이르는 광역시급 거대도시다.

 법률안을 대표발의한 김 의원은 기자회견을 갖고 “창원광역시 승격을 통해 경남의 획기적 상생발전과 경남ㆍ부산ㆍ울산ㆍ동남권의 경쟁력 강화 남해안 동반성장 및 국가균형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크게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 시장은 “앞으로 몇 년이 걸리더라도 반드시 창원광역시 승격을 위해 107만 창원시민과 함께 혼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추진의지를 밝혔다.

 한편, 창원시는 광역시 승격을 바라는 시민 70만 명의 서명을 받아 지난 9월 국회에 광역시 승격 입법청원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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