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09:31 (금)
“비상탈출 직접 해봤어요”
“비상탈출 직접 해봤어요”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6.11.03 2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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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 안전체험박람회 전국 첫 실시ㆍ500명 참여
 경남교육청이 개최한 ‘2016 안전체험박람회’가 3일 오후 김해시 수릉원 특설 무대에서 개막해 5일까지 열린다.

 이날 개막식에는 박종훈 교육감, 한영애 도교육위원장, 하선영, 박병영, 최학범 도의원, 지역교육장과 학생 등 500여 명이참석했다.

 이번 박람회는 전국에서 처음 실시하는 안전체험박람회로 도내 각 학교와 공공기관, 민간업체 등이 참여했다.

 이번 박람회는 생활, 교통, 폭력 및 신변안전, 약물 사이버중독예방, 재난안전, 직업안전, 응급처치 등 학교안전 교육 7대 표준안을 중심으로 100여 개의 안전 체험부스가 마련됐다.

 특히 △학교안전 7대 표준안 안전체험장 △재난안전 및 안전한 학교 만들기 전시 △심폐소생술과 같은 기본 응급처치와 지진 등 실제에 준하는 가상체험 △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안전 뮤지컬 등 안전 공연이 열린다.

 이번 행사 체험을 원하는 각급 학교 및 유치원 등의 단체나 개인은 행사장에 직접 방문하면 모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또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받고 싶은 초ㆍ중ㆍ고등학교 학생은 사전에 학교에서 내부 결재를 받은 후 체험활동에 참가해 5개 이상을 체험해 운영본부에 제출하면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도 부여한다.

 안전 체험장을 찾은 한 학생은 “약물 사이버중독 등 여러 체험부스를 이용했다”며 “그중에서도 학교에서 체험하지 못한 비상탈출, 지진체험 등은 무섭고 실감 났다”고 말했다.

 한 인솔 교사는 “아이들이 너무 좋아한다. 학교에서는 이론 위주로 가르쳤는데 지진 체험장 등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서 좋은 현장 학습이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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