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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류초 90주년 ‘시계탑 제막식’
거류초 90주년 ‘시계탑 제막식’
  • 이대형 기자
  • 승인 2016.11.03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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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창회 770만원 자원 “졸업해도 잊지 못할 것”
▲ 지난 2일 고성 거류초등학교가 거류초 총동창회 김종길 동문회장 및 김종진 학교운영위원장, 동문 20여 명, 교직원 및 재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 90주년 기념 시계탑 제막식을 가졌다.
 고성 거류초등학교(교장 홍성표)는 지난 2일 학교 교문 옆 시계탑 앞에서 거류초 총동창회 김종길 동문회장 및 김종진 학교운영위원장, 동문 20여 명, 교직원 및 재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 90주년 기념 시계탑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시계탑 제막식 및 전광판은 거류초등학교 총동창회 동문들이 총사업비 770만 원을 들여 높이 3m의 철재 및 스테레스로 제작됐다.

 총동창회 회원들은 개교 90주년을 맞아 후배 재학생들에게 학교의 추억을 가질 수 있게 마련한 시계탑은 선후배 간의 사랑을 형상화한 것으로 학교생활에 편리함은 물론 졸업 후 학교생활의 추억을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운동장의 시계탑을 바라본 학생들은 호기심 어린 시선으로 관심을 표현했고 학생회장은 감사 인사로 “선배님들께서 마련해주신 좋은 환경 덕분에 편안히 학교생활을 할 수 있다”며 “개교 90주년을 맞이해 마련해주신 시계탑은 졸업해서도 잊지 못할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총동창회 김종길 동문회장은 “거류가족의 한 사람으로서 한없이 자랑스럽다”며 “개교 90년의 역사 속에서 많은 훌륭한 선후배 동문들과 교직원 재학생들이 노력한 결과 나날이 발전하는 학교의 위상을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거류초등학교는 늘봄학교, 예술꽃 씨앗학교, 예술꽃 새싹학교, 배구부 운영 등 예술과 체육활동에서 다른 학교보다 훌륭한 인성 교육 등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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