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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K리그 우승팀 정해지나
이번 주말 K리그 우승팀 정해지나
  • 연합뉴스
  • 승인 2016.10.27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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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전북ㆍ2위 FC서울 승점ㆍ다득점까지 같아 전남ㆍ제주와 각각 대결
▲ 지난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FA컵 4강 FC서울과 부천FC의 경기가 FC서울의 1대 0 승리로 끝났다. 경기를 마친 FC서울 선수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승점(61)에 다득점(62)까지 같아진 전북 현대와 FC서울이 3경기를 남겨 두고 우승을 향한 쉽지 않은 일전을 치른다.

 득실차에서 앞서 힘겨운 선두를 지키는 전북은 29일 순천팔마경기장에서 5위 전남 드래곤즈와 K리그 클래식 상위 스플릿(1~6위) 36라운드 원정 경기를 가진다.

 2위 서울은 오는 30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3위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55)와 원정 맞대결을 펼친다.

 전북과 서울 모두 어웨이 경기에다가 상대가 모두 까다로운 팀들이어서 힘든 승부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은 전남과 올해 네 번째 ‘호남 더비’를 가진다.

 세 번의 대결에서는 2승 1무로 앞서있지만 쉽지 않은 경기였다. 두 차례 승리는 모두 역전승으로 힘겹게 따냈다.

 전북은 팀 스카우트의 심판 매수로 승점 9가 감점된 이후 하락세다. 무패 행진을 33경기에서 마감하는 등 최근 3경기에서 2무 1패에 그쳤다.

 전남으로서는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4위까지 도약해 다음 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를 바라볼 수 있는 것도 전북으로서는 부담이다.

 서울은 최근 5경기에서 3승 2무의 신바람을 내고 있다. 대한축구협회(FA)컵에서는 결승까지 진출하며 상승세다.

 지난 35라운드 상주 상무와 홈 경기에서 비기며 선두 탈환의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이번 라운드에서 다시 재도전한다.

 다만 상대는 제주(승점 55)다. 제주는 전북의 무패 행진을 깨뜨리는 등 4연승을 달리며 1, 2위와도 승점 차를 6으로 좁힌 3위 팀이다.

 서울은 제주를 잡으면 선두 탈환도 가능하다. 그러나 패하게 되면 2위 자리까지 위협받을 수 있다.

 제주는 서울을 꺾으면 다음 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하면서 내심 우승까지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하위 스플릿(7~12위)에서는 강등권 탈출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된다.

 최하위 수원 FC(승점 36)는 오는 30일 10위 수원 삼성(승점 41)을 홈으로 불러들여 꼴찌 탈출을 노린다. 수원은 FA컵 결승에는 올랐지만 수원 FC에 지면 강등권으로 처질 수도 있다.

 11위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39)는 29일 인천전용경기장에서 9위 포항(승점 42)을 상대로 36라운드를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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