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학교생활에 생기와 즐거움을 불어넣고, 그동안 친구나 선생님과의 관계에서 미안함과 고마움을 전하고 싶은 학생과 선생님들에게 마음을 전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하게 되었다.

지난 10일부터 19일까지는 ‘미안한 마음 & 고마운 마음 전하기’를 테마로 학생들이 마음을 담아 작성한 편지를 빨간 우체통에 넣는 사과엽서, 칭찬엽서 접수기간으로 진행했다.

접수된 사과엽서, 칭찬엽서는 또래상담자 친구들이 분류하고 정리하여 ‘둘이서 서로 사과하는 날’인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편지 주인공들에게 정성스럽게 포장한 빨간 사과와 따뜻한 마음이 담긴 엽서를 전달했고, 희망학생에 한해 친구들과 함께 촬영한 기념사진도 전달했다.

이번 애플데이 행사는 300통이 넘는 엽서들이 빨간 우체통을 통해 접수되었으며, 학생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3학년 정유진 학생은 “평소 미안한 마음을 전하진 못하고 망설이고 있던 친구에게 이번 기회로 미안함과 고마운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다행이다”라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