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는 재활용 판매를 통한 자원 순환 및 공유문화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밀양교 밑 공영주차장에서 `제1회 밀양아지매클럽과 함께하는 프리마켓`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카부츠(Car Boots)라는 유럽스타일의 벼룩시장으로 자신의 자동차 트렁크를 판매대로 사용해 물건을 사고파는 새로운 형태의 프리마켓 행사로 기획됐다.
밀양에 거주하고 있는 엄마들의 육아ㆍ가사 등 상호 정보교류를 위해 온ㆍ오프라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일명 `밀아클(밀양아지매클럽)`과 여성회관의 아나바다 장터와 연계해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70여 명의 참가자가 중고 및 핸드메이드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심폐소생술, 수제 도장, 천연 페브리즈 만들기 등 체험부스가 운영되는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행사장을 찾는 지역주민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날 행사의 참가비와 일부 판매수익금 80만 원은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프리마켓 장터 운영은 나눔 및 기부 문화를 확산시키는 뜻깊은 행사였으며 앞으로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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