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22:19 (목)
국화차를 마시며
국화차를 마시며
  • 하성자
  • 승인 2016.10.10 22: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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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성자
짧은 가을이 아쉬워

향기를 담아두었습니다

서리꽃 핀 뜰을 보며

꽃 빛 한 잔 우려 봅니다

들국화 한 무더기

시리게 피어납니다

가슴 가득한

가을 내음새

가슴 시린 날을 위해

그 향기를 밀봉합니다

서리꽃 그윽한 뜰에

깊은 가을이 머뭅니다

시인 약력

약력: 시인

김해문협회원

한비문학 시. 수필 등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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