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14:10 (토)
<막오른 국정감사> 경남 의원. 첫 국감 지역현안에 주력
<막오른 국정감사> 경남 의원. 첫 국감 지역현안에 주력
  • 서울 이대형 기자
  • 승인 2016.09.25 21: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대 국회 첫 국정감사를 앞두고 경남지역 16명의 국회의원은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청문회와 정부의 섣부른 콜레라 발표에 수산 피해, 추석연휴 직전 경주 지진 대응체계의 문제점 등 지역 현안해결에 적극 나서겠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경남 의원들이 26일부터 20일간 열리는 20대 국회 첫 국정감사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첫 국감에 임하는 6명의 여야 초선 의원은 일찌감치 ‘국감모드’로 전환하고 소관 부처 및 기관 보고를 받는 등 철저한 국정감사를 준비했다.

특히 서부경남권 국회의원들은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청문회와 콜레라 발표로 인한 수산피해를 집중 추궁한다는 방침이다. 새누리당 도당위원장인 김성찬 의원(거제)과 김한표 의원(거제), 이군현 의원(통영?고성) 등은 조선업 불황에다 폭염에 의한 어패류 떼죽음, 콜레라 발병으로 인해 거제시와 통영을 찾은 여름철 관광객 감소 문제점을 지적한다는 방침이다.

또 추석연휴 직전 경주 지진 대응체계에 대한 정부의 문제점도 지적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엔 지역 야권들이 나설 방침이다.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김해을)과 서형수 의원(양산을), 정의당 노회찬 의원(창원 성산구)가 이미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김경수 의원은 “지진 발생은 미리 그 규모를 예측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감지된 지진이 본진인지 더 큰 지진이 오기 전에 발생하는 전진인지 여부조차 파악이 어렵다”며 “매뉴얼 상 발령기준을 충족하면 즉시 위기경보 경계단계 발령하는 등의 제도 개선을 통해 가장 빠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새누리당 박완수 의원(창원의창구)은 해운조선업 구조조정에 따른 경남지역 피해 상황을, 새누리당 윤한홍 의원(마산회원구)도 “경남은 장기적으로 조선업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산업에 대한 비전과 성장동력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특히 한진해운의 부실을 비롯해 조선·해운산업의 대규모 침체와 구조조정에 대해 벼르고 있다.

새누리당 초선 의원인 엄용수 의원(밀양·의령·함안·합천)과 강석진 의원(산청·함양·거창·합천) 등은 최근 경주의 지진 정국을 둘러싸고 민생 안전에 대해 행정자치부와 경남도 등에 집중 질의할 방침이다.

이밖에 새누리당 이주영 의원(마산합포구)과 김재경 의원(진주을), 박대출 의원(진주갑), 여상규 의원(사천?남해?하동), 윤영석 의원(양산갑) 등은 지역경제와 민생 부문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들은 전기요금, 도시가스, 원전 안전성, 지역육성사업 등 민생문제에 대한 송곳 질문을 준비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경주 지진사태 이후 원전의 안전성 문제에 관해 집중적으로 공세를 펼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