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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들한들∼' 활짝 핀 진분홍 코스모스가 유혹한다
'한들한들∼' 활짝 핀 진분홍 코스모스가 유혹한다
  • 연합뉴스
  • 승인 2016.09.14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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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진해·함안·장천·부산에 만개…'2016 부산비엔날레', 문경 한우약돌·오미자축제
민족 명절인 한가위가 포함된 14∼18일 추석 연휴 영남지역은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가을 바람에 코스모스가 진분홍 잎을 만개하고 관광객의 발길을 유혹한다. 부산에서는 예술의 향연을 느낄 수 있는 '2016부산비엔날레'가 열리고 있다.

◇ 경남 남해 흐리고 비…"아쉽지만 보름달 못 봐요"
추석 연휴 첫날인 14일은 구름 많이 끼겠다.

추석인 15일은 경남 남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구름 끼고 비 내리겠다.

중국으로 북상하는 제14호 태풍 므란티의 간접 영향으로 경남 남해안 지역에 수증기가 유입돼 비가 많이 내릴 가능성도 있겠다.

이 때문에 남해안 지역은 구름에 가려 보름달을 보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경북 내륙지역은 구름 사이로 달을 볼을 볼 수 있겠다.

비는 태풍 경로에 따라 17일이나 18일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겠다.

15일 아침 최저기온은 울산 18도, 대구·창원 19도, 포항 20도, 부산 21도 분포다. 낮 최고기온은 부산·울산 26도, 창원 27도, 대구 28도, 포항 25도로 예상된다.

16일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 21도, 울산·대구 19도, 창원·포항 20도다. 낮 최고기온은 부산·울산·창원 25도, 대구 27도, 포항 26도다.

17일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 22도, 포항·울산 20도, 창원 21도, 대구 18도의 분포이고, 낮 최고기온은 부산·울산·창원 25도, 대구 27도, 포항 25도다.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떨어지면서 내륙 곳곳에 새벽에서 아침 사이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귀성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 만개한 코스모스

◇ '한들한들∼' 코스모스 만발
가을을 상징하는 꽃 코스모스를 만나러 여행을 떠나보자.

바람에 한들거리며 피워낸 진분홍 잎은 파란 가을 하늘을 배경으로 그림 같은 풍경을 만들어 낸다.

경남 하동 북천면 직진마을에는 이맘때쯤이면 코스모스와 메밀꽃이 흐드러지게 핀다.

하얀 소금을 뿌린 것처럼 핀 메밀꽃을 배경으로 핀 코스모스의 색감이 눈을 즐겁게 한다.

예쁜 벽화와 다소곳이 놓여있는 벤치 등 포토존도 여러 곳에 조성됐다.'

경남 진해 경화역도 코스모스가 좋다.

이곳에서는 기찻길과 어우러진 코스모스를 볼 수 있다.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 인기가 많고 연인과 가을 데이트 코스로 추천하는 곳이다.

5㎞의 경남 함안 둑길에는 색색의 코스모스가 한껏 가을 분위기를 낸다. 풍차와 함께 코스모스를 카메라에 담기를 원한다면 이곳을 찾아야 한다.

황금 들녘을 배경으로 코스모스를 감상할 수 있는 경북 장천 코스모스 길도 출사지로 유명하다.

부산에서 코스모스를 가장 잘 관찰할 수 있는 곳은 강서구 대저 생태공원 습지다.'

◇ '미술의 향연' 부산비엔날레
'2016 부산비엔날레'가 3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89일 간 부산 해운대구 부산시립미술관과 옛 고려제강 수영공장을 개보수한 F1963에서 열린다.

'혼혈하는 지구, 다중지성의 공론장'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비엔날레엔 23개국 121명이 316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그동안 본 전시, 특별전으로 나눈 콘셉트를 탈피해 '프로젝트 1·2·3'으로 옷을 갈아입었다.

프로젝트1은 90년대 이전 한국과 중국, 일본의 아방가르드 미술을, 프로젝트2는 90년대 이후 글로벌 비엔날레 시스템을 전시한다. 프로젝트3은 다양한 종교, 인종, 국적의 예술인들과 학자들이 모여 프로젝트1, 2의 관계를 집중 조명하는 학술프로그램과 세미나로 구성된다. 한·중·일 전문 큐레이터를 선정해 전시를 준비한 것도 특징이다.'

▲ 2016 부산비엔날레 장면

◇ 한우 좋아! 오미자 좋아! 궁합이 좋아!
문경 약돌한우·문경 오미자' 축제가 '한우 좋아! 오미자 좋아! 궁합이 좋아!'라는 주제로 9일부터 18일까지 열흘간 경북 문경새재도립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첫날에는 식전 공연인 '홍도야 우지마라' 공연을 시작으로 가수 강진, 금잔디, 김양, 신유, 이애란, 임수정 등이 출연하는 축하공연이 열린다.

축제 기간에는 요리경연대회 '한우랑 오미자랑', 절대 미각으로 부위별 문경 약돌한우와 문경 오미자를 맞추는 '토요미식회', '전국 팔씨름대회가' 대회가 열린다.

또 문경새재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약돌이와 오미의 사랑' 이야기를 주제로 한 스탬프 투어도 준비됐다.

문경오미자를 구매해 직접 청을 담글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는 문경약돌한우 전 품목을 15∼20% 싼 가격에 맛볼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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