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하마을 ‘농업진흥’ 해제 반대
봉하마을 ‘농업진흥’ 해제 반대
  • 박세진 기자
  • 승인 2016.08.29 22: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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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식 전 농촌진흥청장 등 전직 농업단체장 공동 서명
 김해 봉하마을 농업진흥지역 해제 찬반 논란에 대해 강기갑 전 국회의원과 김인식 전 농촌진흥청장을 비롯해 전 농업ㆍ농민단체장 등 10명이 보존 의견을 담은 성명을 냈다.

 이들은 29일 성명에서 “봉하마을은 안전한 식량 생산기지뿐만 아니라 자연과 환경을 살리는 생태농업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며 “농업의 6차 산업화의 성공모델로서 농업진흥지역서 해제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보존과 육성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정부의 해제 조치는 보전가치가 높은 곳은 철저히 보존하되 농지 이용 가능성이 낮은 토지를 해제해 2, 3차 산업을 육성, 일자리를 창출하는게 목적”이라며 “농식품부가 해제 승인을 이달 말까지 보류한 봉하마을 농경지는 집단화된 우량 농지”라고 주장했다.

 또 “안전한 먹거리 확보와 친환경 농업 활성화를 위해 보존이 마땅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들은 “정부가 규제 개혁을 목적으로 전국 농업진흥지역의 12.3%나 되는 10만㏊를 일거에 해제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현재 한국의 식량 자급률은 20%인데 비해 지구온난화와 이상기후로 식량 파동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식량 생산을 줄이는 것은 시대 상황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성명에는 강 전 의원과 김 전 농촌진흥청장을 비롯해 정상수ㆍ박덕영ㆍ서정희 전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 김남용 전 전국농민단체협의회장, 엄성호 전 쌀전업농중앙연합회장, 배삼태 전 카톨릭농민회장, 최영렬 전 대한양돈협회장, 성인기 경남환경운동연합 상임의장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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