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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한 잔에 깃드는 신명 한마당
맥주 한 잔에 깃드는 신명 한마당
  • 음옥배 기자
  • 승인 2016.08.25 2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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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아라가야풍물 발표회 27일 함주공원 야외공연장
▲ 지난 2011년 경상남도 민속예술축제 최우수상과 2012년 한국민속예술축제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는아라가야풍물연구회 함안농요보존회(경상남도 지정 전문예술단체 제63호ㆍ회장 임영화)가 27일 오후 6시 40분부터 가야읍 함주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제17회 정기발표회를 개최한다.
 함안지역 일소리들을 포괄한 함안농요를 발굴해 지난 2011년 경상남도 민속예술축제 최우수상과 2012년 한국민속예술축제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는 아라가야풍물연구회 함안농요보존회(경상남도 지정 전문예술단체 제63호ㆍ회장 임영화)가 오는 27일 오후 6시 40분부터 가야읍 함주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제17회 정기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번 발표회는 식전공연인 ‘삼도설장구’에 이어 40여 명의 전 회원이 참여하는 ‘함안화천농악’과 대북의 웅장한 울림 속에 다양한 가락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아라가야 모듬북’, 함안군의 향토적 색채가 진하게 가미된 박진감 넘치는 창작 북춤으로 2014 사천세계타악축제 전국타악경연대회에서 일반부 은상을 수상한 바 있는 ‘아라가야 북춤’이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창원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전통예술연구회 ‘뗏목’의 동래학춤과 피리 명인 서준호 선생의 가족 연주단인 ‘솔바람 아기별’의 퓨전 피리 연주 등이 초청공연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아라가야풍물연구회 함안농요보존회 임영화 회장은 “1996년 민속예술 연구 소모임으로 첫걸음을 내디딘 이후 만 20년이 되는 올해 17회 정기발표회를 갖게 돼 감회가 새롭다”면서 “서툴고 부족하지만 발표회장에 준비된 시원한 생맥주 한 잔과 함께 신명을 풀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며 이번 발표회에 많은 호응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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