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21:36 (목)
‘우박 피해 사과 판매 운동’ 전개
‘우박 피해 사과 판매 운동’ 전개
  • 이우진 기자
  • 승인 2016.08.23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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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내달 2일까지 신청 27개 농가ㆍ26㏊ㆍ30t
 거창군 농업기술센터는 우박으로 피해를 입은 사과 농가를 돕기 위해 ‘우박 피해 사과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7월 발생한 우박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는 가북면 동촌마을과 웅양면 일대 27개 농가로 산정됐고, 면적도 26㏊나 돼 흠집이 난 사과가 30t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자연재해를 입은 사과의 판매를 촉진하고 사과 농가의 소득을 돕기 위해 군청, 교육지원청, 경찰서, 농협, 군부대 등 지역 내 기관단체와 지역 연고 단체 등을 대상으로 ‘우박 피해 사과 팔아주기 운동’을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농업기술센터 이상준 소장은 “거창 사과가 우박으로 흠집이 나긴 했지만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거창 사과를 구매할 수 있고, 자연재해를 당한 농가를 도울 수도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과품종은 흠집 있는 ‘홍로’로 추석까지 판매할 계획이며, 구입신청은 다음 달 2일까지 농업기술센터 과수담당(940-8243)에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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