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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마고 투수 ‘이정현’ 케이티 위즈 2차 지명
용마고 투수 ‘이정현’ 케이티 위즈 2차 지명
  • 연합뉴스
  • 승인 2016.08.23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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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현은 지난 22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7 프로야구 신인 2차 지명회의에서 케이티로부터 가장 먼저 이름이 불렸다.
 용마고 오른손 투수 이정현(19)이 2017 프로야구 신인 2차 지명회의에서 전체 1순위로 케이티 위즈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정현은 지난 22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7 프로야구 신인 2차 지명회의에서 케이티로부터 가장 먼저 이름이 불렸다.

 함께 드래프트에 참가한 고등학교 졸업 예정 선수보다 한 살이 많은 이정현은 오른손 강속구 투수로 스카우트의 주목을 받았다.

 시속 140㎞ 후반 강속구를 구사하고, 신장 188㎝에 체중 93㎏으로 잠재력이 높은 선수다.

 올해 이정현은 18경기에 등판해 66⅓이닝을 소화했고, 5승 2패 평균자책점 1.22를 기록했다.

 삼진 78개를 잡아내며 강력한 구위를 자랑했고, 볼넷은 14개로 안정적인 제구력까지 보여줬다.

 기량만 놓고 본다면 1차 지명 후보로 손색없다는 평가를 받은 이정현이지만, 1년 유급 때문에 1차 지명 대상에서 제외됐다.

 전체 2순위 지명권을 가진 LG 트윈스는 경남고 왼손 투수 손주영(18)을 선택했다.

 손주영은 신장 191㎝, 체중 94㎏으로 신체 조건이 우수하고, 올해 14경기에서 2승 3패 52⅔이닝 평균자책점 2.74를 기록했다.

 이어 롯데 자이언츠는 용마고 포수 나종덕(18)을 택했다.

 나종덕은 21경기에서 타율 0.338(71타수 24안타), 2홈런, 21타점을 올렸다.

 전체 4번 KIA 타이거즈는 올해 12경기에서 7승 51⅔이닝 평균자책점 2.27을 올린 경남고 왼손 투수 이승호(17)를 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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