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08:10 (금)
삼랑진고, 인간문화재 ‘하용부 선생’ 국악 특강
삼랑진고, 인간문화재 ‘하용부 선생’ 국악 특강
  • 경남교육청
  • 승인 2016.08.23 11: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랑진고등학교(교장 정현동)는 기숙사운영부에서 다양한 강의 및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계획 하던 중 밀양이 낳은 인간문화재‘하용부 선생님’을 본교로 초청하게 되었다.

선생님께서는 하얀 모시 저고리를 입고 학생들에게 친근한 미소로 다가와 선생님이 살아 온 삶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게 진솔하게 말씀하셨다.

학창시절을 보내며 터득한 지혜로 자기 주체적으로 살아가되 하고자 하는 것은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인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시며, 자신이 잘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재능을 가지고 있어도 타인이 가진 장점을 인정하며 배려하는 공손한 태도를 강조했다.

강의 중 학생들에게 더욱 흥을 실어 주기 위해 양말을 벗고 음악에 몸을 실어 어깨와 팔을 들어 밀양 백중놀이를 응용하여 현대 감각에 맞춘 흥겨운 춤사위도 보여 주셨다. 학생들은 평소 TV로만 접했던 공연을 직접 접하니 신기함과 흥겨움에 한껏 집중하며 즐거워했다.

또한 밀양의 지역민의 자부심인 밀양 춤은‘밀양 아리랑’에서 나왔다고 하시며 학생들이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도록 우리의 가락에 맞추어“날 좀 보~~소, 날 좀 보~~소”

선창을 하셨다, 학생들에게 선생님의 선창과 장단에 맞추어 함께 밀양아리랑을 불러보게 함으로써 우리 지역에 대한 애향심을 가지도록 하셨다,

우리의 것을 소중히 여기는 아름다운 마음, 학교축제에 우리의 공연을 보여주면 좋겠다는 당부로 강의를 마무리 하셨다.

이번 강의를 통해 학생들에게는 국악이 다소 어렵고 거리감 있는 것으로만 보았던 시선을 새롭게 바라보는 귀한 시간이 되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