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3:42 (목)
‘그래, 그런거야’ 80억 적자 광고 판매율 20% 안 돼
‘그래, 그런거야’ 80억 적자 광고 판매율 20% 안 돼
  • 연합뉴스
  • 승인 2016.08.22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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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어의 마술사’ 김수현 작가의 SBS 주말극 ‘그래, 그런거야’가 80억여 원의 적자를 기록하며 지난 21일 막을 내렸다.

 22일 SBS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SBS는 ‘그래, 그런거야’를 지난 2월부터 6개월간 방송하면서 80억~90억 원에 달하는 적자를 봤다.

 출발부터 종영까지 시청률은 8~10%에 머물렀고, 이에 따른 광고 판매율이 20%에도 못 미치면서 ‘그래, 그런거야’는 방송을 하면 할수록 SBS에 막대한 손해를 안기는 주말극이 되고 말았다.  지난 21일 마지막 회 시청률은 10.1%. SBS 관계자는 “‘그래, 그런거야’에는 광고가 매회 5~6개 정도만 붙었다. 광고 판매율이 20%도 안 됐다”고 밝혔다.

 이어 “방송을 하면 할수록 손해였는데 건전한 가족 드라마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60부로 기획한 드라마라 방송사로서는 고민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시장의 논리로, ‘그래, 그런거야’는 작품성을 떠나 ‘히트 제조기’ 김수현 작가의 최대 실패작으로 기록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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