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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N 여행>부산 여름은 역시 '바다축제'…파도·음악·바람에 풍덩
<주말 N 여행>부산 여름은 역시 '바다축제'…파도·음악·바람에 풍덩
  • 연합뉴스
  • 승인 2016.08.05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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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 7곳서 프로그램 다양, e스포츠도…합천 호러축제 "5레벨 가면 으슬으슬 겨울"
▲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모습
 8월 첫째 주말인 6∼7일 영남지역은 낮 기온이 33도까지 치솟아 '가마솥 더위'를 보이겠다.

부산지역 해수욕장에서는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물놀이, 공연, 게임대회를 즐길 수 있는 '제21회 부산바다축제'가 열린다.

경남 합천에서는 열대야의 무더위를 싹 날려버릴 '호러축제'를 체험해 보자.'

◇ 푹푹 찐다…낮 최고 33도, 열대야
낮 최고기온이 33도까지 오르면서 푹푹 찌는 날씨를 보이겠다. 밤에는 열대야 나타나겠다.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 오는 곳도 있겠다.

짧은 시간에 매우 강한 비가 내리기 때문에 산간계곡의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어 피서객과 야영객은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6일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 26도, 울산·창원·대구 24도, 낮 최고기온은 부산·울산 32도, 창원 33도, 대구 34도다.

7일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대구 25도, 울산·창원 24도, 낮 최고기온은 부산 31도, 울산·창원 32도, 대구 33도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동부와 동해남부 모든 해상에서 0.5∼2m로 일겠다.'

◇ 시원한 바닷바람 가르는 공연…백사장의 'e스포츠'
물놀이와 다양한 공연, 게임대회까지 즐길 수 있는 '제21회 부산바다축제'가 주말동안 열린다. 지난 1일 개막했다.

부산 7개 해수욕장의 특설무대에서는 매일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광안리 해수욕장에서는 내외국인 댄스 동호인 2천200명이 참여하는 댄스 공연이 5일부터 7일까지 열린다.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 DJ와 힙합 가수의 축하공연은 6일 오후 무대에 오른다.

장애인이 바다를 체험할 수 있는 '장애인 한바다축제'도 4일 광안리해수욕장에서 개최된다.

낙조가 아름다운 다대포해수욕장에서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음악회가 6일 밤 열리고, 국내 최초의 공설해수욕장인 송도해수욕장에서는 5일부터 7일까지 창작가요 경연대회와 전통가요 한마당 행사가 마련된다.

6일 송정해수욕장에서는 불꽃 쇼를 배경으로 밴드공연을 즐길 수 있다.

게임 도시답게 올해도 어김없이 'e스포츠'를 백사장에서 볼 수 있다.

블리자드코리아와 KT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오버워치 토너먼트와 스타크래프트 레전드 매치가 5일 오후 해운대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밤마다 축제의 장'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5일부터 20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축제의 밤' 행사를 펼친다.

먼저 5, 6일에는 'K-POP 댄스 퍼포먼스'와 색소폰 공연을 한다.

10대, 20대 지원자들이 댄스와 노래 경연을 펼치는 '영파워, 콘테스트'와 남녀노소 참여 가능한 '도전, 나도 가수다'의 3차 예선도 펼칠 예정이다.

365일 열리고 있는 빛축제 '일루미아'도 빼놓을 수 없는 즐길 거리다.

이미 렛츠런파크의 대표 밤 축제로 자리매김한 '일루미아'는 빛을 뜻하는 '일루미네이션'(illumination)과 환상을 의미하는 '일루션'(illusion), 나라를 뜻하는 접미어 '-ia' 의 합성어다.

일루미아 축제장 내 호스토리랜드와 호스아일랜드 전역(15만3520㎡)에서는 다양한 주제의 빛과 조명이 반짝이며 관람객의 눈길을 끈다.'

◇ 오싹한 호러마을…공포 체험에 더위 싹∼
한여름 밤 열대야를 날려버릴 오싹한 공포를 즐길 수 있는 '고스트파크'가 경남 합천영상테마파크 내 개장했다.

호러체험은 다섯 단계로 즐길 수 있다.

오싹 레벨 1에는 장난 넘치는 도깨비들이 사는 '도깨비 마을'이 펼쳐진다.

레벨 2는 피의 굶주린 드라큘라가 머무는 '드라큘라 저택', 레벨 3은 싸이코 닥터의 인체실험실 '감금병동'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레벨 4는 좀비들이 감금된 '좀비감옥', 레벨 5는 연쇄 살인마의 아지트 '비명도시' 체험하기다.

의문의 남자가 죽은 상황을 가정해 관광객이 세트장의 으스스한 골목길을 통과하며 미스터리를 파헤치는 '신 고향의 전설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고스트 분장실에서는 SBS 특수분장팀의 도움을 받아 귀신 분장을 할 수 있다.

고스트 워터 서바이벌과 먹거리가 있는 고스트 스테이션도 운영된다.

고스트 매직쇼와 고스트 트레인, 고스트 파크의 시작을 알리는 고스트 나이트쇼, 무당굿 놀이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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