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브랜딩(7). 감점받지 않는 면접비법
셀프브랜딩(7). 감점받지 않는 면접비법
  • 신은희
  • 승인 2016.08.04 22: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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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은희 경영학박사ㆍ인경연구소장 가야대학교 겸임교수
 “면접관 앞에만 가면 긴장이 됩니다”, “면접 때마다 실수를 자주 해요”, “열심히 답변했는데 왜 자꾸 떨어지는지 모르겠어요”라는 하소연이 많다. 그럴 것이다. 면접장에만 가면 마음대로 조절이 잘 안 되거나 자신은 면접을 잘 봤다고 생각하는데 탈락이 반복되는 경우도 많다. 중요한 것은 면접은 준비도 많이 해야 하지만 무엇보다도 현장에서 실수를 줄여야 한다. 아무리 좋은 이력과 스펙으로 실력과 전문성을 겸비하고 거기에 최상의 이미지메이킹으로 철저한 대비까지 했다고 하더라도 막상 면접장에서 실수를 저질러 감점을 받는다면 얼마나 억울하겠는가? 그야말로 공든 탑이 와르르 무너져 버리는 것이다.
 뽑아만 주면 무엇이든 다하고, 연봉액수는 얼마가 되든 상관없이 주는 대로 받겠다거나 야근이나 주말근무도 상관없고, 아예 회사에 뼈를 묻겠다고 한다. 그러나 이런 답변들은 면접 시 가장 쉽게 하는 거짓말이며 그렇게 피력한 지원자들은 오히려 이직률이 매우 높다는 통계도 있다. 이제는 이런 답변만으로는 뽑아 줄 면접관도 없으니, 면접에 성공하기는 어렵다.
 한 포털 사이트에서 기업의 인사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피면접자의 태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다. 주위가 산만해 보여서, 자신감이 없어보여서, 면접에 임하는 태도가 전반적으로 좋지 않아서 지원자를 탈락시킨 경험이 있다는 대답이 74.3%로 나타났다. 그러므로 면접을 보기 위해서 더 잘하려고 많은 부분들을 첨가하기 보다는 치명적 결점과 반복되는 실수를 줄이는 것이 더 효율적일 수 있다. 그래서 필자는 면접에서 감점을 받기 쉬운 상황들에 대해 알아보고 실수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을 다음과 같이 제시한다.
 첫째 적절한 긴장감을 유지하자. 너무 굳어있거나 너무 느슨해지지 않도록 하라. 면접장에는 30분전쯤 도착하면 적당하다. 심호흡과 자신감으로 담대한 마음을 갖고, 그래도 떨린다면 짧은 명상이나 기도가 도움이 된다. 그러나 지나치게 여유 있는 표정이나 말투, 과장이나 허세로 면접관을 압도하지 말아야 한다. 감점대상이다. 약간 긴장한 자세가 바람직하다.
 둘째 답변에 너무 집착하지 말자. 적극적인 태도는 좋지만, 면접관의 지시에 역행하면서까지 과도한 의욕을 보이는 답변도 오히려 감점요인이 된다. 자기주장이 너무 강해 소통이 안 되는 것처럼 여겨질 수 있다. 소신껏 자신 있게 말하되 겸손함을 잃지 말아야 한다.
 셋째 실수는 빨리 잊자. 면접장에서의 실수는 있게 마련이다. 그러나 이미 지나간 것은 빨리 잊고, 그 다음에 최선을 다하라. 그렇지 않으면 전체를 망치게 된다. 면접은 면접장을 들어갈 때부터 나올 때까지 계속되며 실수 후에 어떤 반응을 보이는가도 점수에 영향을 준다.
 넷째 당혹감을 다스리자. 예기치 않은 질문이나 돌발 상황에 잘 대처하라. 자신의 약점을 꼬집어 내거나 압박감을 주는 질문이 이어져도 감정을 조절 해 평정심을 유지해야 한다. 과민반응을 보이지 않고 침착함을 잃지 않는 차분한 태도와 안정된 어조로 답변하면 좋다.
 다섯째 습관적으로 나타나는 사소한 버릇을 고치자, 말 끝 흐리기, 시선회피, 다리 떨기, 불필요한 추임새, 한 숨 쉬기, 말 더듬기, 다리 꼬기, 머리 긁적이기, 혀 내밀기 등 설마 면접에서 그런 행동을 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하겠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종 종 볼 수 있다.
 지금 면접을 준비하고 있는가? 그렇다면 긍정적 요소들을 더해가기보다 먼저 이런 부정적 요소들을 제거하자. 설사 오랫동안 길들여져 익숙해진 습관이라도 잘못된 것을 고치겠다는 강한 의지로 연습을 반복하고 꾸준하게 노력해야 한다. 이것이야말로 자신의 가치를 잘 표현하고 인정받을 수 있도록 효과적인 셀프브랜딩을 위해서 반드시 요구되는 필수레시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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