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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휴가지 10선… 그 곳엔 여름 이길 樂이 있다
밀양 휴가지 10선… 그 곳엔 여름 이길 樂이 있다
  • 장세권 기자
  • 승인 2016.07.27 2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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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ㆍ계곡ㆍ트레킹 코스 캠핑장ㆍ물놀이ㆍ사찰
보고 즐길거리 풍성 내달 7일까지 공연예술제
▲ 밀양시는 여름 휴가철 피서객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아름다운 풍광을 널리 알려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여름휴가지 10선을 선정했다. 사진은 구만폭포.
 밀양시는 여름 휴가철 피서객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아름다운 풍광을 널리 알려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여름휴가지 10선을 선정해 여름 피서객 유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밀양에 있는 산, 계곡, 트레킹코스, 캠핑장, 물놀이 장소, 전통사찰, 힐링 프로그램 등을 소개한다.

 먼저 산으로 천황산, 재약산, 가지산, 운문산 등 전국적으로 이름난 명산들이 많고 특히 영남알프스로 불리는 산군 중 1천m가 넘는 아름다운 산들이 많아 전문 산악인이 아니라도 쉽게 오를 수 있는 산들이기 때문에 가족단위 휴가철에 산행하기 좋은 곳이다.

▲ 얼음골 계곡.
 계곡으로는 가지산을 주산으로 서쪽으로 길게 뻗은 능선은 운문산, 억산, 구만산으로 이어지며 기암괴석과 골마다 소와 폭포가 많은데 구룡소폭포, 구만폭포, 호박소가 특히 아름답다.

 능선과 계곡을 따라 다양한 등산로가 개발돼 있어 많은 등산객들이 찾고 있으며 인근 얼음골과 함께 피서지로도 각광을 받고 있으며 구만계곡은 지리산의 명품계곡에 비견될 정도인데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비경이라 할 수 있다.

▲ 아리랑 길.
 트레킹 코스인 밀양 아리랑길은 밀양의 역사, 문화, 유적지를 하나로 연결한 친환경 산책로로 아리랑길은 1구간(6.2㎞,3시간), 2구간(4.2㎞, 3시간), 3구간(5.6㎞, 3시간) 3개 코스로 구성돼 있으며 밀양강을 끼고 굽이굽이 길을 따라 걷다보면 곳곳에서 밀양 역사의 흔적과 마주하게 되는데 수년간 오가는 발길로 끊어질 듯 이어지는 오솔길 위에서 바라보는 밀양강의 풍치와 코스마다 담긴 이야기가 풍미를 더한다.

 캠핑장으로는 밀양시 하남읍 백산리 낙동강변에 위치한 미르피아 오토캠핑장은 전체 150면인데도 주말이면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어 새로운 레저문화의 트랜드로 자리잡고 있는 오토캠핑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물놀이 장소로 밀양시 산외면 남기리 기회마을에 긴늪(기회송림)이 있는데 200년 전 농민들이 마을과 농토를 보호하기 위해 심은 소나무들이 폭 200m, 길이 1천500m 강변을 따라 조성된 곳으로 아름드리 소나무 수천 그루가 숲을 이루고 신대구부산 고속도로의 개통으로 부산, 대구, 울산 등 인근 도시민들이 이곳을 찾기가 더욱 쉬워져 소나무 삼림욕과 북천강 물놀이 휴양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 만어사.
 전통사찰로는 영남알프스 한복판에 우뚝 솟은 재약산이 품고 있는 명찰 표충사는 임진왜란 때 승병을 일으켜 나라를 구한 사명대사를 모신 절로 유명하며 유생들을 교육하고 성현들을 제사하는 표충서원이 사찰 영역안에 있어 불교와 유교가 한자리에 공존하는 특색 있는 사찰이다. 만어사는 만어산 8부 능선 해발 674m에 자리한 만어사는 우리나라 고대불교의 남방 전래설을 뒷받침해주는 전통사찰로 많은 전설과 갖가지 신비한 현상을 가진 절로 삼랑진에서 자동차를 이용해 만어사 주차장까지 도착할 수 있으며 만어사 운해는 밀양8경 중의 하나로 꼽힌다.

 연극공연 관람 ‘한여름밤의 꿈’ 제16회 밀양여름공연 예술축제(27일~ 다음 달 7일)가 12일 동안 열려 환상적인 무대를 관람객들에게 선물하게 되며 예술축제는 최근 완공된 밀양아리랑아트센터와 밀양연극촌 내 6개 극장 그리고 밀양역 야외무대, 밀양해천 공연장 등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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