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곡여자중학교(교장 최정란)는 다양성교육을 통한 원도심학교(구도심) 재생에 노력하고 있다. 본교는‘2016. 예술꽃 씨앗학교’사업의 일환으로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전교생 대상 만화캠프를 실시하였다. 7월 20일부터 3일간 10시간의 교육과정으로 70여명의 희망자가 5개 프로그램에 참가하여 만화에 대한 열정을 불태웠다.

나만의 만화 캐릭터’라는 주제로 개설된 프로그램은 만화스토리텔링, 기초드로잉, 다양한 재료와 기법, 사진영상미디어, 클레이아트 분야로 학기 중에도 방과후학교, 동아리활동을 통해 운영되고 있으며 방학을 맞이하여 희망자에 한해 더 집중되고 심화된 수업을 실시했다.

이번 만화 캠프는 학생들에게 친숙하고 인기 있는 애니메이션분야와 접목한 다양한 활동을 통하여 학생들이 애니메이션교육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동기유발을 하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본교 정OO 학생은“평소 배우고 싶었던 사진영상수업을 받을 수 있어서 매우 좋았고 이번 기회에 DSLR카메라 사용법에 알게 되었다. 친구들을 찍어 동영상으로 만드는 작업이 제일 흥미로웠다.”고 하였고, 박OO 학생은“평소 미술시간이 어렵고 부담되는 과목이었는데 다양한 재료와 기법으로 나만의 캐릭터를 디자인하고 색칠하고 꾸미는 활동들을 통해 자신감이 생겼다.”고 이야기하였다.

이번‘여름방학 만화캠프’를 통하여 학생들은 마음 깊은 곳에 자리 잡고 있는 예술적 감수성을 깨우고 예술작품을 완성함으로써 성취감을 느끼는 등 문화예술교육에 한층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