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시장, 피해지 방문
“안심하십시오. 정부가 소음피해 최소화 대책을 마련하게끔 최선을 다해 대응하겠습니다.”
허성곤 김해시장이 26일 오전 김해공항 소음피해지역인 분도ㆍ수영ㆍ전산마을을 차례로 방문해 의견을 듣고 행정적인 대책을 설명했다.
주민들은 “기본적으로 김해공항 확장인 신공항 건설에 반대하고 있다”며 “불가피하게 확장할 경우 소음피해 대책과 함께 적절한 보상책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허 시장은 최근 발표한 소음피해 대책과 피해 보상방안 마련 등의 내용을 담은 정부 건의안을 설명하면서 “실질적 보상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마을회관 건립과 안길 확장 같은 다양한 주민 요구에 대해서도 주민 생활환경 개선 차원에서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부의 남부권 신공항 건설을 위한 김해공항 확장 결정에 김해지역은 소음피해 확대를 우려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이 때문에 허 시장은 이달 12일 대정부 건의안 발표, 18일 신공항팀 신설에 이어 21일 김해공항 관리기관인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를 방문하는 등 신공항 건설에 대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저작권자 © 경남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