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인선 선장이 술을 마시고 운항을 하다가 낚시터를 들이받아 낚시객 3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5일 오후 11시 53분께 사천시 저도 인근 해상에서 부산선적 41t급 예인선 A호가 인근 유료 낚시터를 들이받아 낚시를 하던 서모(52ㆍ경북 경산시) 씨 등 3명이 부상했다.
예인선은 공사용 돌을 실은 바지선을 끌고 가던 중이었다.
통영해경은 경비함정에 서씨 등을 태워 병원으로 후송해 치료를 받게 하는 한편, 예인선 선장 하모(60) 씨가 음주 상태(혈중알코올농도 0.031%)로 운항하다가 부주의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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