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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공용터미널 운영난 해법 모색
남해공용터미널 운영난 해법 모색
  • 박성렬 기자
  • 승인 2016.07.25 21: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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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화 간담회 개최 사업자 등 머리 맞대
▲ 지난 22일 남해군청 군수실에서 남해공용터미널 운영 정상화를 위한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속보 = 남해군이 내부 사업자간 갈등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남해공용터미널<6월 30일 4면 보도>의 운영 정상화를 위한 해법 모색에 나섰다.

 25일 군에 따르면 지난 22일 군수실에서 터미널 사업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운영 정상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박영일 군수의 주선으로 마련된 이날 간담회는 터미널 내 사업자인 상인연합회와 운송사업자인 남흥여객(주), 매표소 임대사업자 등 이해 당사자끼리 모여 상대방의 입장을 들으며 중재안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이 됐다.

 하지만 이 자리에 남흥여객 대표와 임대사업자 김모씨는 참석을 하지 않아 빈축을 사기도 했다.

 상인연합회 측은 자신들이 권리를 가진 주차장 부지에 대한 사용료를 남흥여객 측에 요구했으며 남흥여객 측은 터미널 시설에 있어 운송사업자가 별도의 주차장 사용료를 부담할 의무가 없다며 줄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군은 비록 이날 간담회에서 이해 당사자간 구체적인 합의점에 이르지는 못했지만 앞으로 계속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터미널 운영 정상화를 위한 해결 방안을 적극 도출할 방침이다.

 이미 군은 신도천 부군수를 단장으로 남해공용터미널 정상 운영을 위한 TF팀을 구성했으며 27일 TF팀 단장 주재로 팀원이 함께하는 2차 간담회를 열어 행정 차원의 중재 노력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남해공용터미널은 터미널시설을 대표하는 터미널사업자가 없어 터미널 내 각자의 시설에 대한 권리를 갖고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상인연합회, 여객운송사업자, 매표소 임대사업자간 이해가 엇갈려 임시 매표소 운영 등 정상적인 운영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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