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21:00 (금)
창동골목길 한복 입고 걸어요
창동골목길 한복 입고 걸어요
  • 오태영 기자
  • 승인 2016.07.24 22: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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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이색 관광상품 새 볼거리 속속 도입
▲ 다음 달 1일부터 창원시 창동예술촌에서 한복 입은 관광객을 볼 수 있게 됐다.
 창원에 이색적인 관광상품과 새로운 볼거리가 속속 도입된다.

 창원시는 창동예술촌의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희망하는 관광객들에게 한복을 무료로 대여해 주는 한복 입고 골목여행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고 24일 밝혔다.

 한복특화시장인 부림시장을 널리 알리고 전통시장과 창동예술촌, 꼬부랑길 등 마산구도심을 활성화하기 위한 새로운 관광프로그램이다. 전주 한옥마을에서나 볼 수 있던 한복 입은 관광객을 마산 창동일원에서도 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다음 달 1일부터 무료로 대여하고 오는 10월부터는 세탁비 정도의 실비만 받는다.

 호응도가 높으면 부림공예촌에도 한복대여소를 차릴 예정이다.

 창동예술촌도 새롭게 단장된다. 시는 이달 초부터 창동예술촌 골목길에 포토존을 만들고 추가 벽화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입주작가가 출품한 포토존 3점, 벽화 6점의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관광객들에게 감동을 주는 골목길 볼거리로 만들기 위해 기존의 담벼락 그림 수준을 넘어 작품의 품격을 높였다. 거닐고 싶은 예술촌, 추억을 담고 싶은 예술촌을 겨냥했다.

 또 지난달부터 창동예술촌 골목 일원에 화단과 화분거리 조성도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나무 화단 50개, 일반 화분 100개, 벽걸이 깡통화분 300개를 이용해 기존의 노후 화분 50곳을 교체하고 새롭게 설치되고 있다.

 체험장도 8월 중 한 곳 더 늘어난다.

 창동예술촌은 여름방학을 맞아 아트센터 전시관과 아고라광장에서 덴마크동화작가 ‘안데르센과 만나다’ 특별전과 영화상영, 공연, 체험활동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를 연다.

 용호동 가로수거리 카페에서는 청년작가들과 입점 상인들과 연계한 공연, 전시, 아트페어작업도 열 예정이다. 청년작가와 소상공인들이 상생할 수 있는 물꼬를 틔우고, 시민들에게 생활 속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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