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14:29 (수)
안 시장, 마창여객 파업 ‘불개입’ 천명
안 시장, 마창여객 파업 ‘불개입’ 천명
  • 오태영 기자
  • 승인 2016.07.24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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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창여객 일부 노조원의 전면파업이 보름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안상수 창원시장이 성명서를 내고 노사 불개입 방침을 천명했다.

 안 시장은 지난 22일 공보관을 통해 발표한 성명서에서 “노사간 근로조건에 대한 분쟁에 대해 직접 간여하는 것은 노사자치에 부당하게 간섭하는 것이 되므로 일절 개입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시장이 임금교섭 등에 개입하게 된다면 수많은 기업의 노사 협의사항에 대해 부당한 영향력을 미치게 되는 결과를 초래 하게 될 것”이라며 “노사간의 문제는 노사의 노력이 마땅하며, 조정ㆍ중재기구인 노동위원회를 통해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지난 11일부터 창원시청에서 파업집회를 열고 있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마창여객지회는 지난 19일부터 안 시장이 거주하는 아파트로 몰려가 오전 집회를 열고 있다.

 안 시장은 “이웃 주민까지 소음과 함께 집회로 인해 피해를 입는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집회 중단을 요청했다.

 안 시장은 “노사간 협의를 통해 원만하게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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