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7:35 (목)
올여름 바닷가서 추억 쌓아요
올여름 바닷가서 추억 쌓아요
  • 이병영 기자
  • 승인 2016.07.24 22: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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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여행지 선정 통영ㆍ거제 2곳 포함
▲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해양수산부가 선정, 발표한 추천 바다여행지 10곳에 도내 명소 2곳이 포함됐다. 사진은 거제 몽돌해수욕장 전경.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해양수산부가 선정, 발표한 추천 바다여행지 10곳에 도내 명소 2곳이 포함됐다.

 24일 마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홍종욱)에 따르면 이번 해수부의 올여름 바다여행지 10선에는 역사, 문화, 삶의 향기가 깃든 관광보고 해안누리길(걷는 즐거움) 4곳, 가족과 함께 찾는 힐링 해수욕장(떠나는 즐거움) 4곳, 해양스포츠와 함께 익사이팅 페스티발(보고 타는 즐거움) 2곳이 선정됐으며 이 중 경남지역은 통영 수륙해안산책로, 거제 여차몽돌 해수욕장이 선정됐다

 통영의 수륙해안산책로는 ‘걷는 즐거움의 해안누리길’로 선정돼 한산도 앞바다를 조망하며 걸을 수 있는 해안길이다. 길의 시작과 끝에 위치한 마리나 2곳에서 요트체험, 궁항어촌체험마을의 갯벌체험이 색다른 재미를 준다. 박경리 기념관을 둘러본 후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를 탑승해도 좋다.

 거제의 여차몽돌 해수욕장은 ‘떠나는 즐거움의 힐링해수욕장’으로 선정됐으며 몽돌로 이뤄져 있어 이색적인 풍경을 선사한다.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인근 다대체험마을은 바다래프팅과 어업 체험이 유명하다. 유람선 타고 해금강과 외도도 둘러보고, 거제 자연휴양림에서 삼림욕도 즐길 수 있다.

 해수부는 바다여행지 10선 선정을 기념해 다음 달 19일까지 ‘해수부가 쏜다’ 행사를 연다. 추천관광지를 방문한 후 해수부 블로그(http://blog.naver.com/koreamof)에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상품권, 음료 등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마산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바다여행 활성화는 최근 해운, 조선업 등 경기 불황으로 침체된 도내 해안지역의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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