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골프 국가대항전 인터내셔널 크라운에 출전한 각국 선수들이 대회 마지막 날 숨 가쁜 하루를 보내게 됐다.
24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메릿 클럽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경기는 낙뢰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지면서 조별리그 두 경기를 남겨 뒀던 A조의 한국과 호주 선수들이 경기를 다 마치지 못했다.
대회 마지막 날 싱글 매치 플레이로 치러지는 결승에 나가는 팀은 A, B조 상위 두 팀과 각 조 3위 팀끼리 벌이는 플레이오프 승자팀을 포함해 5팀이다.
악천후로 경기가 순연되면서 A조 선수들은 대회 마지막 날에 조별 리그 경기를 모두 마친 뒤 3위 팀은 B조 3위 팀과 결승 진출을 위한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한국은 호주와 경기에서 조 2위를 확보한다면 편안하게 결승에 진출하지만 그렇지 못하면 플레이오프에서 이겨야 하는 험난한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조별리그 경기를 모두 마친 B조의 팀들은 잉글랜드와 미국이 조 1ㆍ2위를 확정했지만 태국과 일본이 승점 4를 기록, 공동 3위에 올랐다.
태국과 일본은 조 3위 자리를 놓고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A조 3위 팀과 다시 결승 진출을 위한 플레이오프를 통과해야 하는 일정을 남겨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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