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투자배급사 ‘빅4’ 중 하나인 롯데엔터테인먼트의 ‘덕혜옹주’가 다음 달 3일로 개봉 일자를 확정됐다.
이에 따라 영화시장은 뉴(NEW)의 ‘부산행’(지난 20일), CJ엔터테인먼트의 ‘인천상륙작전’(오는 27일), 롯데엔터테인먼트의 ‘덕혜옹주’(다음 달 3일), 쇼박스의 ‘터널’(다음 달 10일) 등 ‘빅4’가 일주일 간격으로 개봉하며 격돌하는 양상을 띠게 됐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측은 그간 ‘덕혜옹주’의 개봉일을 놓고 고심해 왔다.
애초 다음 달 3일을 고려했다가 일주일 늦춘 다음 달 10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었으나 최종적으로 다음 달 3일을 선택했다. 이에 대해 롯데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지난 23일 “많은 수의 한국영화가 개봉하는 여름 시장에서 한국영화의 상생과 더불어 과도한 경쟁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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