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23:10 (금)
창원중앙여고, 디카시로 놀아요
창원중앙여고, 디카시로 놀아요
  • 경남교육청
  • 승인 2016.07.19 13: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4일부터 19일까지 창원중앙여고(교장 이계분)에서는 학생들의 꿈과 끼를 살리면서 창의적, 탄력적인 학사를 운영하기 위해‘꿈 ? 끼 탐색 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교과별, 부서별로 이루어지는 여러 가지 프로그램 중 국어과 2학년에서는 ‘디카시 제작하기’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경남 고성에서 시작되어 전국적인 문예 운동으로 확산되고 있는‘디카시’는 디지털카메라나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고, 그 이미지에 대한 영감이나 정서를 시로 표현한 것이다. 전통 시 갈래에 얽매이지 않고, 스마트폰처럼 새로운 매체 양식을 활용하는 디카시는, SNS를 기반으로 한 실시간 소통의 예술 갈래로 자리 잡았다. 이 운동이 시작된 지 불과 10년 만에 온-오프라인을 통해 가장 활발한 대중예술운동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것도 이런 이유에서이다. 오는 10월 1일에는 이병주하동국제문학제에서도 디카시 공모 및 낭송회를 열 예정이다.

사진을 찍으면서 사물에 대한 관찰력을 기르고 이를 바탕으로 시 창작하는 힘을 키우는 것을 학습목표로 하고 있다. 수업 시간에 자신이 직접 찍어 온 사진으로 시를 창작한 후 시낭송회를 가지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사진을 찍기 위해 일상의 풍경과 사물에 관심을 갖고 바라보게 되었고, 디카시를 공유하면서 친구들의 정서에 공감하는 기회를 가져 보았다. 평소 시 창작을 어렵게만 생각하던 학생들이 시 갈래에 쉽게 다가서는 계기가 되었다. 창작된 작품은 디카시 미니액자와 학급별 디카시 앨범으로 제작하여 전시회를 열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