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23:11 (금)
농업도 보험 들어야 안심
농업도 보험 들어야 안심
  • 이대근 기자
  • 승인 2016.07.05 21: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주시 가입 당부 20억 보험료 지원
 진주시는 자연재해 등으로 인한 농가의 경영불안을 해소하고 소득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20억 원의 농작물 재해보험료를 지원해 농업인의 농작물 재해보험가입에 따른 부담을 들어줄 계획이다.

 5일 진주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의 큰 피해가 없어 농업인들의 농작물 재해보험에 대한 관심도가 낮아 농작물 재해보험 미가입으로 인한 농가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기상청 장기예보에 의하면 올해는 북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과 함께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유입되는 남서류의 영향으로 대기 불안정에 의해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강한 태풍이 매년 발생되고 있으며 이중 일부 태풍이 올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진주시는 2012년의 경우 3차례의 태풍내습으로 농업인들이 배를 비롯 7개 작목에 85억 원의 보험금을 수령했고 2015년에도 이상기온에 의한 재해로 9개 작목에 24억 원의 보험금을 농업인들이 수령해 농작물 재해보험이 농가의 경영안정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농작물 재해보험은 배 등 32개 품목에 대해 가입할 수 있으며 복숭아 등은 시범사업으로 시행중에 있다. 2017년까지 53개 품목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보험금의 부담재원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재해보험에 가입하는 농가에게 보험료의 75%를 지원하고 있어 가입농가는 25%만 부담하면 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폭설, 태풍, 폭염 등 이상기후 현상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재해에 취약한 과수농가의 보험가입은 필수사항이다”라고 강조하고 “농업인들이 혹시 모를 각종 재해에 대비하면서 안정적으로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가까운 지역농협이나 원예협동조합에서 많은 농가가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