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7:13 (금)
조선불황 지역에 휴가 가자
조선불황 지역에 휴가 가자
  • 오태영 기자
  • 승인 2016.06.29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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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부산관광공사 맞손 거제ㆍ통영 등 5곳 캠페인
 창원시가 부산관광공사와 손잡고 지역경제에 직격탄을 맞은 조선업 위기지역에서 여름휴가 보내기 캠페인을 벌인다고 29일 밝혔다.

 조선업 위기로 대량 실직사태가 우려되는 도시는 창원을 비롯 거제, 통영, 사천, 고성 등 5개 지역이다.

 이번 캠페인은 조선위기지역의 지역경제를 살리고 남해안 해양관광벨트를 전국에 알리는 기회로 삼고자 마련됐다.

 캠페인은 본격적인 휴가시즌을 앞둔 내달 7일과 8일 서울역과 명동, 강남터미널 등 사람이 많이 몰리는 장소에서 다발적으로 진행된다.

 캠페인에는 시민과 공무원 등 수백 명이 참여한다.

 부산관광공사도 이 캠페인에 공동으로 참여한다.

 수도권뿐만 아니라 창원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캠페인도 함께 벌인다. 시는 이ㆍ통장회의, 시가 운영하는 전광판과 현수막을 통해 조선위기지역에서 여름휴가를 보내도록 널리 홍보할 예정이다.

 시는 또 회식 수요가 많은 인사철을 맞아 시청 직원들에게 STX조선으로 경기가 크게 위축된 진해지역에서 모임을 갖도록 권장하고 휴가도 조선위기 지역에서 보낼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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