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22:10 (목)
“남강댐 방류 어업피해 최소화를”
“남강댐 방류 어업피해 최소화를”
  • 박성렬 기자
  • 승인 2016.06.29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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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K-water에 건의서
▲ 남해군은 29일 진주시 소재 K-water 남강댐관리단을 방문, 협의회를 열고 방류량 조절을 위한 건의서를 전달했다.
 남해군은 장마철과 태풍 북상 시 많은 강수량으로 남강댐 방류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9일 진주시 소재 K-water 남강댐관리단을 방문, 협의회를 열고 방류량 조절을 위한 건의서를 전달했다.

 이날 협의회는 신도천 남해부군수, 서창실 남강댐어업피해대책위원장과 각 분야별 부위원장, K-water 남강댐관리단 정구열 단장 등 2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해마다 남강댐 방류로 인해 발생해 온 강진만과 남해군 일대 양식물과 어류 등의 피해 상황, 피해 최소화 대책 등이 심도 있게 다뤄졌다. 또 이를 구체화한 건의서를 신도천 남해부군수와 서창실 남강댐어업피해대책위원장이 정구열 남강댐관리단장에게 전달했다.

 건의서에는 △평소 방류는 대조(사리)시 또는 썰물 때 방류 원칙 △예보상황을 주시해 집중 강우 전 사전 방류로 피해 예방 △1회 방류량은 초당 500t 이내 방류 △남강댐 방류 시 사전 예고 및 시간대별 홍보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특히 사전예고의 경우, 남강댐관리단 홈페이지에 실시간 동영상 방송을 실시하고, 해당지역 대책위와 공무원 등 관계자에게 SNS 발송 등을 구체적으로 요청했다.

 신 부군수는 “이번 협의회는 남강댐 방류로 인해 해마다 발생해 온 어업피해를 최소화하고 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며 “건의된 내용이 적극 반영돼 남강댐방류단과 향후 상호 긴밀한 협력을 이어나가고 지역의 각종 양식물과 어류 피해가 최소화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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