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21:58 (목)
노후 전차 신차로 바꿔 방위 증강
노후 전차 신차로 바꿔 방위 증강
  • 황철성 기자
  • 승인 2016.06.29 22: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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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ㆍK1A1 창정비 현대로템 거액수주
▲ 현대로템은 방위사업청과 K1ㆍK1A1 전차에 대한 창정비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은 K1A1 전차.
 현대로템은 방위사업청과 총 1천585억원 규모의 K1ㆍK1A1 전차에 대한 창정비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로템은 다음 해 6월까지 창원공장에서 K1ㆍK1A1 전차의 창정비를 진행하게 되며, K1 전차는 950억 원, K1A1전차는 635억 원 규모다.

 창정비는 노후화 된 기존 전차를 분해한 뒤 내부 장비를 교체해 신차 수준으로 정비하는 작업으로 현대로템은 지난 1995년부터 연간 약 1천억 원 규모에 달하는 전차 총 800여 대의 창정비를 수행해오고 있다.

 현대로템은 지난 1976년 전차 생산 전문 방산업체로 지정된 이후 30여 년간 첫 국산전차 K1을 비롯해 성능개량모델인 K1A1, 세계 최고의 전차로 인정받는 K2전차까지 대한민국 육군 주력 장비를 생산 및 공급해오고 있다. 현대로템은 창정비 사업을 통해 방위산업 부문의 안정적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미 납품한 전차들의 폐기 시점까지 지속적인 정비소요가 예상된다”며 “우리 군에서 사용하던 노후화된 전차의 정비와 지속적인 성능개량을 통해 방위력 증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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