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여성작가회(회장 김경미)는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3ㆍ15아트센터 1층 2전시실에서 거침없이 미끈하고 아름다움이 담긴 ‘유려(麗)’, ‘화려’, ‘수려’함을 주제로 ‘제19회 경남여성작가회 정기전’을 연다.

　1997년에 창립된 경남여성작가회는 경남지역에서 왕성한 작품활동을 하는 여성작가 100여 명이 소속된 단체다. 경남지역 최대의 여성화가 단체로서 지역 미술 발전의 선구자적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74인의 최근 작품으로 서양화를 비롯해 한국화, 공예, 설치미술, 조각 등을 내건다.

　김경미 회장은 “이번 정기전에서는 모두가 힐링할 수 있도록 빼어나게 아름다운 세상을 여성 특유의 섬세한 감성으로 표현한 다채로운 작품들로 구성됐다”며 “전시장을 찾아 다양한 작품을 즐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3ㆍ15아트센터 전시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지역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