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08:20 (금)
[후반기 의장 누가 뛰나] 함안 새누리 3명 조율 관심
[후반기 의장 누가 뛰나] 함안 새누리 3명 조율 관심
  • 음옥배 기자
  • 승인 2016.06.15 21: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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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종 “군민 대변 충실” 권병철 “추대 형태 가야”
김주석 “與 분열 노려” 제명철 “새누리 단결”
▲ 조현종
▲ 권병철
 함안군의회 의장 후반기 선거가 오는 7월 초에 치러진다. 의원 10명 중 1명만 무소속이고 나머지 9명은 새누리당이다. 현재 의장선거에 새누리당 조현종 부의장(61), 권병철 의회운영위원장(62), 제명철 산업건설위원(54) 3명과 무소속 김주석 행정복직위원장(53) 1명 모두 4명이 출사표를 던진 상태이다.

 의장선거는 교황선출 방식에서 지난 6대 전반기부터 등록제로 선출하기 때문에 의원들 간의 눈치작전이 전개되고 있다.

 전반기 도내에서 처음 여성 의장으로 선출된 김정선 의장의 통솔력 부족으로 지난 군의회에서 회기 중에 술을 먹고 폭력을 행동하는 사태로 군의회 이미지 실추 등 현재의 현안 문제를 정확히 파악하고 조율하는 능력 있는 의원이 의장에 선출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 김주석
▲ 제명철
 이런 가운데 국회의원 새누리당 엄용수 국회의원은 “함안군의원 10명 중 9명이 새누리당원인데 의장선거에서 분열된 모습을 보이지 말고 여러 의원들이 민주적으로 의장 후보를 내세워서 단결된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며 “의장선거에 대해서 내가 이래라저래라 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다”고 조언했다.

 조현종(초선ㆍ부의장}은 “집행부 견제를 유지하되 의원들의 화합으로 군민의 대변 역할을 확실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권병철(4선ㆍ의회운영위원회위의장)은 “전반기 의장 선출로 새누리당이 분열하는 모습을 청산하고 이번에는 의원들 간에 의장 선거를 조율해 추대하는 모습을 보여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4선 의원으로서 제5대 의장을 지낸 경륜을 살려서 잘못된 점은 고치고 새로운 일거리를 찾아서 발로 뛰는 의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주석(재선ㆍ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은 “원칙적인 의회상을 확립하고 군 예산에 관련해서 정확하게 집행해 사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비록 무소속으로 출마하지만 분열된 새누리당의 틈새를 파고들어 의장에 당선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명철(재선ㆍ산업건설위원)은 “이번 선거는 새누리당의 단결이 최우선이며 경쟁 후보 간 양보가 없으면 무소속으로 의장이 넘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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