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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N 여행> 영남권: "해운대 파도가 부른다"…부산 해수욕장 3곳 개장
<연휴 N 여행> 영남권: "해운대 파도가 부른다"…부산 해수욕장 3곳 개장
  • 연합뉴스
  • 승인 2016.06.03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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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신차 다 모여라 '부산국제모터쇼'· 안동놋다리밟기 공연
▲ 지난달 29일 부산 해운대 모습
6월 첫째 주 주말인 4∼5일 영남지역은 흐리고 비가 조금 내리다가 차차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부산 해운대·송정·송도해수욕장이 지난 1일부터 문을 활짝 열었다. 해운대 벡스코에서는 국내외 자동차 브랜드의 열전이 펼쳐지는 '부산국제모터쇼'도 열린다.

◇ "토요일 빗방울, 일요일 '화창'"
4일 토요일은 저기압의 영향으로 흐린 날씨를 보이다가 오후에 빗방울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일요일은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4일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 18도, 대구 19도, 포항 20도, 안동·울산·창원 17도, 낮 최고기온은 부산·창원 23도, 울산 24도, 대구·포항 25도, 안동 26도의 분포다.

5일 아침 최저기온은 울산 16도, 부산·창원·대구 17도, 포항 18도, 안동 15도, 낮 최고기온은 대구·안동 28도, 포항·부산 24도, 울산 25도, 창원 27도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부 모든 해상에서 0.5∼2.5m로 일겠다.

남해안에는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겠으니 해안가 저지대는 만조시 유의해야 한다.

▲ 송도해수욕장 구름산책로 모습
◇ "파도가 부른다"…해운대·송정·송도해수욕장 '문 활짝'
부산 여름 바다가 문을 활짝 열었다. 해운대·송정·송도해수욕장이 지난 1일 개장해 손님맞이에 들어갔다. 초여름 더위를 식히려고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을 위해 일부 구만만 먼저 개장하는 것이다.

전면 개장은 7월 1일부터다. 이때는 광안리, 다대포, 일광, 임랑해수욕장 등 부산지역 7개 해수욕장이 모두 개장한다.

임시 개장한 해수욕장 중 꼭 가봐야 할 곳은 송도해수욕장이다.

지역 명물이 될 '구름 산책로'가 완전히 개통됐다. '구름 산책로'는 길이가 365m로 국내에서 가장 긴 해상산책로다.

폭 2.3m, 수면에서 5.5∼9.3m 높이로 바닥에 강화 유리를 깔아 방문객이 바다 위를 걷는 듯한 느낌을 들게 한다.

◇ "국내외 신차 다 모여라"…부산국제모터쇼
국내외 자동차 브랜드의 치열한 열전이 펼쳐지는 '부산국제모터쇼'가 12일까지 열린다.

국내외 25개 브랜드가 232대의 차량을 출품했다.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월드 프리미어 5대를 비롯해 아시아 프리미어 5대와 코리아 프리미어 36대 등 46대의 신차가 데뷔한다.

현대차는 콘셉트카 '현대 N2025 비전 그란투리스모'를 아시아 최초로, 제네시스는 뉴욕 콘셉트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한다.

기아자동차는 콘셉트카인 '텔루라이드'를, 르노삼성은 QM5의 후속차량을 공개한다.

BMW는 750Li xDrive 인디비주얼, 740d xDrive M 스포츠 패키지, 뉴 M2 쿠페 등 6대의 차량을 공개한다
랜드로버, 재규어, 렉서스 등도 각각 3대의 코리아 프리미어를 출품한다.

링컨은 14년 만에 부활한 올-뉴 링컨 컨티넨탈을, 아우디는 R8 V10 Plus Coupe를, 마세라티는 첫 SUV 모델인 '르반떼'를, 벤틀리는 고품격 SUV '벤테이가'를 국내 소비자들에게 최초로 공개한다.

◇ "안동댐에 안동놋다리밟기 공연 보러 오세요"
경북 안동놋다리밟기(경북도 무형문화재 제7호) 보존회는 4일 안동댐 개목나루에서 놋다리밟기 공연을 한다.

18일과 다음 달 2일, 16일, 30일, 9월 24일 등 6차례 공연을 펼친다.

보존회 회원 40여 명이 참여해 고려 공민왕이 포로가 되는 것을 형상화한 실감기를 시작으로 실 풀기, 대문 놀이, 꼬리 따기, 웅굴놋다리 등 순으로 공연한다.

놋다리밟기는 고려 공민왕이 홍건적 난을 피해 안동으로 왔을 때 생겼다.

당시 왕 일행을 맞이하러 온 안동 여성들이 노국공주가 송야천을 건널 때 발이 물에 젖지 않도록 허리를 굽혀 다리를 만들어 밟고 지나가게 했다는 이야기가 안동에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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