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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39사 터 이익 어떻게 쓸까요
옛 39사 터 이익 어떻게 쓸까요
  • 오태영 기자
  • 승인 2016.05.29 22: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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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아이디어 공모 내달 20일까지 접수
 창원시가 옛 39사단 부지 개발이익을 옛 창원지역 발전에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듣는 시민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한다.

 시는 이번 공모에서 옛 39사단 부지매각에 따른 개발이익은 1천281억 원을 옛 창원지역 발전과 주민 복리를 위해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아이디어를 찾는다.

 안상수 시장은 지난 9일 “39사단 토지매각 이익은 과거 싼값으로 토지를 수용당한 옛 창원지역 주민의 희생으로 발생한 만큼 옛 창원지역의 발전과 복지, 생활환경 개선에 쓰여지는 것이 맞다”며 “옛 창원지역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효과적인 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마련할 것”을 주문한 바 있다.

 오는 6월 2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아이디어 공모에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창원시 홈페이지 ‘100만 희망창작소(http://hope.changwon.go.kr)’의 ‘테마제안 코너’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 우편 또는 방문 접수도 가능하다.

 공모주제는 옛 창원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 아이디어로 △39사 주변 주거 및 생활환경 개선사업 △주남호 생태공원 조성방안 △용지호수 관광자원화 방안 △지역 역사 문화자원 발굴 등 문화관광 연계사업 △특색 있는 테마공원 및 시민휴식 공간 조성 방안 등 옛 창원의 지역 활성화를 위한 어떤 내용의 제안도 가능하다. 다만 사업범위는 옛 창원지역에 한정된다.

 금상 100만 원을 비롯 장려상까지 총 9명에게 20만 원~100만 원의 시상금이 주어진다.

 한편, 창원시는 지난 20일 TF팀을 구성해 이번 아이디어 공모와 용역결과,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오는 7월까지 활용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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