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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첫 가스감지 나노물질 개발
세계 첫 가스감지 나노물질 개발
  • 오태영 기자
  • 승인 2016.05.29 22: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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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대 이용일 교수 팀 초감도 독성가스 검출 ‘계층나노구조체’
▲ 이용일 교수
 창원대학교 화학과 이용일 교수 연구팀이 황화수소(H2S) 등의 독성가스를 초감도로 검출할 수 있는 산화구리-산화아연 다공성 계층나노구조체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 교수 연구팀에 따르면 이 나노구조체는 황화수소가스에 대한 감도가 8천384%로 현재까지 개발된 물질 중에서 가장 감도가 탁월한 물질이다.

 이와 같은 연구결과는 영국의 과학전문지 네이처-사이언티픽리포트 2016년 5월 27일 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이 교수 연구팀은 전자스핀 방법으로 만들어진 산화아연나노섬유 표면에 열수(Hydrothermal) 방법으로 또 하나의 나노막대 형태 계층구조를 형성시켰다.

 그 위에 화학적 방법으로 p형 반도체인 산화구리 나노입자를 장식해 가스분자가 자유롭게 확산이 가능하고 효율적으로 표면적을 확산시킬 수 있는 나노구조체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 연구는 기존에 개발된 물질들의 문제점으로 지적돼 온 많은 전기소모량, 낮은 선택성, 낮은 신호재현성 등과 관련해서는 계층나노구조체를 이용해 획기적으로 개선해 낸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연구결과는 특허출원 중에 있다.

 창원대 화학과 이용일 교수는 “이번에 개발된 나노계층구조체는 기존의 가스감지 물질과는 차원이 다른 반도체형 나노물질로서 장차 미래센서선도물질로 각광을 받을 것이며 응용범위가 다양해 파급효과가 상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한국연구재단 중점연구소지원사업 및 지역대학 우수연구자지원사업 지원으로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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