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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여고, 청소년 차 문화대전 단체 최우수, 개인 대상
하동여고, 청소년 차 문화대전 단체 최우수, 개인 대상
  • 경남교육청
  • 승인 2016.05.29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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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하동차 문화센터 차 체험관에서 실시된 ‘대한민국 청소년 차 문화대전’에서 하동여고(교장 김용식)학생들이 고등부 단체 최우수(6명), 개인대상(2년, 최민정)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청소년 차 문화대전은 야생차 문화축제와 연계하여 차 문화 융성을 위해 청소년들에게 우리 전통 차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차 예절을 통하여 청소년들의 올바른 인성을 형성하기 위한 행사이다.

경연 내용은 단체전 분야별 15개 팀으로서 생활예절과 다례 법으로 5인 다기 와 생활다례에 관한 것이다. 심사항목으로는 기본자세, 배례, 자태, 음다, 행다, 다미. 다색, 다향 등으로 나누어 평가했다.

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학생들은 3월 28일부터 매주 3일 동안 수업 마친 후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예절 실에서 초빙한 강사로부터 다례를 배웠다. 수상한 학생들은 ‘한복을 입고 다례를 배우면서 우리의 전통 예절과 배려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학과 공부하면서 힘든 면이 많았는데 녹차의 은근한 향, 맛, 색이 심신을 차분하고 여유롭게 만들어 주는 치료제가 되었다. 다례에 따라 차를 마시는 과정이 복잡하고 번거롭게 여겨질 수 있지만 자신을 세심하게 관리하는 마음과 습관을 기를 수 있는 체험이었다.’고 했다.

교육을 담당한 강사(인성다례, 양은혜)는‘차를 대하는 마음을 이해하지 않으면 차를 다루는 모습이 아름다울 수 없다. 그래서 다례의 명칭을 인성다례라 하여 차를 통하여 사람과의 예법, 차를 다루듯 자기를 다룰 수 있는 예법을 가르쳤다. 시간이 짧았음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착한 심성과 순수함이 차의 내면세계를 스펀지처럼 잘 흡수할 수 있었다. 수업에 빠짐없이 참석하고 자신감이 많지 않던 학생이 대중 앞에서 자신을 당당히 드러내어 배운 것을 발휘하여 대상을 받아 뿌듯했다. 다례에 인성교육을 접목시키면서 이 교육을 확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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