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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보감촌 연계 치유의 숲 조성
동의보감촌 연계 치유의 숲 조성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6.05.24 2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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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산림힐링 제공 사업비 50억원 투입 삼림욕장 등 시설 계획
▲ 산청군 금서면 특리 일대 56㏊ 규모에 5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조성할 ‘치유의 숲’ 조감도.
 산청군이 산림힐링서비스 제공을 위해 올해부터 3년간 동의보감촌을 연계한 ‘치유의 숲’을 조성한다.

 군은 동의보감촌을 중심으로 한 문화관광산업의 하나로 금서면 특리 산 79-2번지 일대 56㏊ 규모에 5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치유의 숲’을 조성한다고 24일 밝혔다.

 ‘치유의 숲’은 대한민국 최고의 한방힐링테마파크로 유명한 동의보감촌과 연계해 오는 2018년까지 치유센터 1동, 치유숲길 12개소, 삼림욕장 등 숲을 이용한 자연치유 시설이 들어선다.

 군은 지난 2015년 ‘치유의 숲’ 기본계획과 타당성 조사 용역을 완료하고 이를 토대로 산림청의 ‘치유의 숲 조성사업’을 신청, 치유의 숲 조성사업 대상 시ㆍ군으로 확정된 바 있다.

 이 사업은 현재 국비 1억 원으로 치유의 숲 실시설계와 프로그램 개발을 용역 중이며 실시설계 공정률은 30%.

 군은 오는 8월 실시설계가 완료되면 경남도의 조성 계획 승인을 받은 후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2018년 말께 준공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완공되면 청정한 자연환경에서 차별화된 숲 체험과 산림 치유가 가능해 기존 동의보감촌 힐링프로그램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세계적인 힐링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치유의 숲’ 조성으로 치유 중심지로 자리매김한 동의보감촌을 찾는 휴양객이 증가, 지역민 일자리 창출과 소득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숲 치유는 자연환경 중 숲이 가지는 다양한 물리적 환경요소를 이용해 인간의 심신을 건강하게 만드는 자연요법의 한 부분으로 선진국에서는 산림을 심신치유에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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