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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대학 상생 발전 시스템 가동
고교-대학 상생 발전 시스템 가동
  • 김명일ㆍ이대근
  • 승인 2016.05.19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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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 MOU 체결 진로ㆍ진학 세미나도 관계자 250여 명 참석
 도내 대학과 고등학교가 상생 협약식을 갖고 진로ㆍ진학 지원시스템을 구축한다.

 국립 경상대학교는 20일 오후 2시 창원 시티세븐 풀만 엠버서더 호텔 2층 아모리스홀에서 ‘고교-대학 MOU 체결 및 진로-진학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경상대 총장 직무대리를 비롯한 입학본부 관계자, 김영수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박종훈 교육감을 비롯한 지역교육장, 시도교육청 장학관, 165개교 고등학교장과 진로진학 담당 교사 등 모두 250여 명이 참석한다.

 경상대는 고교생에게 다양한 진로탐색 기회와 전공 관련 심화프로그램을 제공,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을 제고시키고 진로체험을 하도록 하기 위해 이날 MOU를 체결한다고 19일 밝혔다.

 또 고교-대학 간에 협의체를 구성해 유기적인 의사소통 체계를 형성, 교육과정 정보교류를 강화하고 공교육 내실화하기 위해 MOU를 체결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경상대와 교육청, 고교는맞춤형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기획ㆍ운영, 지역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경남교육청 대입정보센터와 연계한 고교-대학 간 진로ㆍ진학 지원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경상대가 주최하는 각종 워크숍ㆍ세미나에 참여하고, 찾아가는 고교 입학 컨설팅 및 모의 면접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학생부 종합전형 자문위원단으로 참여하는 등 고교와 대학 간의 연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경상대는 최근 3년 동안 입학정원은 감소하고 경쟁률은 높아졌지만 고교-대학 MOU를 체결한 고등학교에서는 지원자가 늘어나고 최종 등록률도 높은 수준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상대 관계자는 “학령인구 감소에 대비하기 위한 대학 구조조정과 우수 신입생 유치를 위한 대학 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며 “경상대와 도교육청, 각 고교 간에 긴밀하고 유기적인 협력체제가 형성돼 상호 윈-윈 하는 상생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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