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12:56 (수)
“일제식 벗어나 과정중심 평가로”
“일제식 벗어나 과정중심 평가로”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6.05.19 22: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교육청, 학부모 수학 Talk 콘서트
 경남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19일 오전 창원대 대강당에서 ‘2016 수학교육대중화를 위한 학부모와 함께하는 수학Talk콘서트’를 개최했다.

 ‘경남수학교육방법개선과 과정중심 수시평가’를 주제로 한 이번 콘서트에는 창원교육장 등을 비롯해 창원 지역내 초ㆍ중 학부모 600여 명이 함께했다.

 이날 콘서트는 이동환 교수(부산교대)의 ‘수학교육의 패러다임 변화’, 정인수 교사(양산수학체험센터)의 ‘체험중심의 수학의 중요성’, 마지막으로 박종훈교육감의 ‘경남행복학교의 수학교육방법개선과 과정중심 수시평가로의 전환’에 대한 강의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 교수는 수학을 잘하는 방법에 대해 많은 질문을 받았는데 “학생들은 한 개의 문제를 다양하게 여러 가지 풀이방법으로 해결하려는 탐구적 자세가 중요하며, 자신만의 풀이방법을 찾아서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정 교사는 초등학교 분수의 이론적 수업을 통한 문제점을 보여주면서 체험수학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또 탐구ㆍ체험수학활동을 통해 수학적 개념의 연결성과 수학적 지식의 확장이 이루어질 수 있으므로 학생들의 수학적 역량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교육감은 “단순지식을 암기한 것을 평가하는 ‘일제식 평가’에서 수학적 지식과 활용 등 수업 과정을 수시로 평가하는 ‘과정중심 수시평가’로의 전환뿐만 아니라 평가방법의 전환이 수학수업 시간의 수업 방법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경남 행복학교의 수학교육방향과 과정중심 수시평가에 대해 설명하고, 교육청은 지난해부터 도내 초등학교에서 과정중심 수시평가를 시행하고 있다”며 “올해 중학교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