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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도내 행사장 ‘인산인해’
휴일 도내 행사장 ‘인산인해’
  • 김용구 기자
  • 승인 2016.05.15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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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ㆍ합천 등 발길 몰려
 휴일인 15일 도내 각 축제 현장과 관광지에는 도민들의 발길이 몰렸다.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행사장에는 1만여 명이 방문해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주로 가족 단위로 이곳을 찾은 이들은 책으로만 봤던 공룡 모형을 직접 보고 만지며 여유로운 휴일을 만끽했다.

 이날 김해 신어산 일대에서 열린 철쭉축제에도 많은 도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산 정상에는 가족허수아비 세우기, 바람개비 만들기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열려 방문객들을 즐겁게 했다.

 합천군 황매산군립공원 철쭉군락지에서 열리고 있는 합천 황매산철쭉제에도 나들이객 수천명이 찾았다.

 주행사장이 해발 850m로 높은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나 자동차로 출입이 가능해 가족 단위로 부담 없는 산행을 즐겼다. 이들은 빼어난 산세에 화려한 진분홍빛 융단을 펼쳐놓은 것 같은 철쭉 풍광을 감상했다.

 창원시 해운중학교에서는 시민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포뒷산 보존을 위한 시민 걷기행사’가 열렸다.

 이들은 해운중학교에서 국립마산병원까지 왕복 6.6㎞를 걸으며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렸다.

 이날 행사는 최근 창원시 가포뒷산에 대규모 기업형 임대주택 건립이 예정되자 난개발을 우려한 시민단체가 이에 반대하기 위해 마련했다.

2016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15일 공룡 퍼레이드를 즐기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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