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09:31 (금)
오이소ㆍ보이소ㆍ즐기소
오이소ㆍ보이소ㆍ즐기소
  • 박재근 기자
  • 승인 2016.05.03 22: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남도 5~ 8일 황금연휴 문화시설 무료
지역관광 활성화로 경제 살리기 박차
 “오이소. 보이소. 즐기소.”

 지난 1일부터 2주간을 봄 여행주간으로 정한 경남도는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내수진작 방안을 추진한다.

 3일 도는 어린이날인 5일부터 어버이날인 8일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를 맞아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연휴 기간에 경남도립미술관과 경남수목원, 통영 한산도 제승당 등 23개 도내 공공시설을 무료 또는 할인해 개방한다.

 특히 임시공휴일인 6일에는 마창대교, 거가대교, 창원∼부산 도로 등 도내 민자도로 3곳의 통행료를 면제한다.

 도는 3곳 민자도로 하루 통행료가 6억여 원 정도인데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민간기업과 함께 통행료 면제 방침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도는 연휴 기간을 포함해 5월 한 달간 지역별 관광프로그램 32개와 1박 2일 또는 2박 3일 관광코스 25개를 개발해 운영한다.

 관광업계와 공동으로 도내 주요 관광지와 숙박ㆍ교통시설 95곳은 할인혜택을 준다.

 농촌체험휴양마을인 창원 빗돌배기마을, 진주 가뫼골마을, 남해 무도마을, 거창 숲옛마을 등도 이용료의 10∼15%를 할인해준다.

 도는 지역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단체협의회 등에 임시공휴일 휴무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전통시장에서는 각종 이벤트와 할인행사를 마련해달라고 협조를 구하는 등 경기활성화에 민간부문 참여도 확대할 방침이다.

 홍준표 지사는 지난 2일 직원 정례조회 때 “조선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거제, 통영, 고성, 사천 등지로 가족을 데리고 여행을 다녀오라”며 “공무원들이 내수진작에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