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4:51 (금)
필리핀 무장단체, 인도네시아 선원 10명 납치 5주만에 석방
필리핀 무장단체, 인도네시아 선원 10명 납치 5주만에 석방
  • 연합뉴스
  • 승인 2016.05.01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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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장단체가 활동하는 필리핀 남부 술루 주에서 검문하는 정부군
필리핀 이슬람 반군단체 아부사야프에 의해 납치된 인도네시아 선원 10명이 1일 풀려났다고 GMA방송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이들 선원은 피랍 5주일 만인 이날 필리핀 남부 술루 주의 주지사 집 앞에서 발견됐다고 현지 경찰은 밝혔다. 이들의 석방을 위해 몸값이 지급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은 소식통을 인용, 5천만 페소(12억 원)가 지불됐다고 전했다.

아부사야프는 지난 3월 26일 필리핀 남부 해상에서 예인선에 타고 있던 인도네시아 선원들을 납치, 몸값을 요구해왔다.

아부사야프는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국제 테러조직 알카에다와 연계된 것으로 알려진 무장단체다. 이 단체는 작년 9월 필리핀 남부 휴양지에서 납치한 캐나다인 관광객을 지난 25일 참수, 살해했다.

베니그노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은 피랍 캐나다인이 피살되자 "아부사야프를 무력화시키겠다"고 약속하고 토벌 작전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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