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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 살려라" 경남 지자체 관광지 무료개방
"황금연휴 살려라" 경남 지자체 관광지 무료개방
  • 연합뉴스
  • 승인 2016.04.29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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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내 시·군이 내달 6일 임시 공휴일 지정으로 나흘간 이어지는 연휴 기간을 활용, 관광지 무료입장이나 할인 등 으로 침체한 경기 살리기에 나선다.

경남도는 5월 5일부터 8일까지 직접 운영하는 통영 한산도 제승당, 경남도립미술관, 경남수목원 등 3곳을 찾는 관광객에게 입장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도는 시·군에 관광지 무료개방 방침을 담은 공문을 보내 다음 주 초에 시·군별 무료개방 관광지를 정한다.

창원시는 여행주간인 오는 5월 1일부터 14일까지 유료관광지 할인 혜택을 준다.

창원해양공원은 이 기간 만 12세 이하 아동은 1천500원인 관람료를 받지 않는다.

진해 제황산 공원 모노레일 역시 12살 이하 어린이는 무료로 탈 수 있다.

창원시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는 시티투어 버스는 탑승료도 깎아준다.

종일형의 경우 어른은 8천원에서 6천400원, 장애인·경로우대는 5천원에서 4천원으로 할인해 준다.

창원과학체험관은 어른·아이 모두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하동군은 박경리 선생 소설 '토지'의 무대인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 인근 지리산생태과학관, 적량면 구재봉자연휴양림 등을 무료 개방한다.

지리산생태과학관은 지리산의 생태·환경을 보고 즐길 수 있도록 2012년 건립돼 해마다 많은 체험·관람객이 찾고 있다.

고조선 시대 소도를 복원한 지리산 청학선원 삼성궁은 연휴 기간 입장료의 50%를 할인한다.

군은 관광시설 무료개방과 함께 어린이날 이들 시설에서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체험 행사도 마련한다.

진주시는 5일 어린이날 진양호공원을 무료개방하기로 했다.

또 연휴 기간 진주성과 청동기박물관, 이성자박물관, 진양호동물원 등 시설 무료개방이나 50% 할인할 것 등을 논의하고 있다.

이밖에 다른 시·군도 연휴 기간 방문객을 유치하려고 관광지 무료개방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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