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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연합회 “소상인 입장서 신세계 심의를”
김해연합회 “소상인 입장서 신세계 심의를”
  • 박세진 기자
  • 승인 2016.04.29 0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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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연합회

 김해시소상공인연합회(회장 안생도)는 28일 신세계, 이마트의 점포등록 여부를 결정할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의 심의가 지역소상공인 입장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신세계가 제출한 서류만 보고 판단한다면 지역상권 매출 감소나 소상공인 폐업으로 이어질 것이 뻔하다”며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 이전에 충분한 조사 연구를 요구하고 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자료에 의하면 대형쇼핑몰이 출점하면 1㎞ 권보다 5㎞ 밖의 점포들이 더 많은 매출 감소 피해를 보고 월평균 46%가량 매출이 하락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경전철 주변 홈플러스, 롯데마트, 메가마트는 김해시내 전 소상공인에게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이어 “신세계, 이마트 개점에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김해여객터미널 지구단위계획 변경 때 협의된 약속들을 지키라는 것”이라며 “신세계는 다 같이 살 수 있는 방안을 개점 전 충분히 협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앞으로 △유통대기업과 지역상권 상생발전을 위한 토론회 개최 △유통산업발전법 등 관련법 개정 요구 △소상공인 살리기 및 상생협력 운동본부 출범 △유통대기업 현지법인화 촉구 △대기업과 중소상인 상생 위한 표준협약안 제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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