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7 07:56 (수)
김해시 청렴도 제고 전력투구
김해시 청렴도 제고 전력투구
  • 박세진 기자
  • 승인 2016.04.29 0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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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시장, 대책 지시 내달 TF팀 구성 부패 연루자 고발
 허성곤 김해시장이 시정지표인 ‘깨끗한 시정’을 위해 강력한 청렴 드라이브를 건다. 공직사회 청렴도를 높이기 위한 종합대책 추진을 지시한 것이다.

 김해시는 청렴도 상위권 진입을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매년 하위권에 머물렀던 청렴도가 지난해 말 3등급으로 올라섰으나 전임 시장 시절 산업단지발 부패 스캔들로 인해 청렴도가 곤두박질칠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허 시장은 앞서 지난 25일 간부회의에서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는 말처럼 시장, 국ㆍ소장부터 솔선수범해야 한다. 시민들의 자존심이 상하지 않도록 다 같이 열심히 일하는 분위기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시는 다음 달부터 2개반 6명의 특별감찰 TF 팀을 구성해 비리 개연성이 높은 부서를 집중 감찰, 부패 연루자는 경중 없이 수사기관에 고발하고 감독자도 연대책임을 묻기로 했다.

 이번 청렴도 종합대책은 이처럼 부패통제시스템 강화 등 16개 과제를 중점 추진해 나가게 된다. 인허가, 공사, 용역 등 부패 취약분야 청렴모니터링과 부당한 예산 집행 근절을 위한 자체 감사를 강화한다.

 오는 6월 28일에는 국민권익위원회의 우수강사를 초청해 청렴결의대회를 연다. 하반기에는 취약분야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해 부서별 추진실적을 점검하고 간부 공무원 대상 특별청렴교육을 한다.

 한편, 허 시장은 또 다른 시정지표인 ‘하나 된 김해’ 실천 차원에서 지난 27일 시의회 의원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소통했다. 이 자리에서 허 시장과 배창한 의장은 시민 행복을 위해서는 여야 정파가 따로 없다며 시의회와 집행부의 협력을 강조했다.

 같은 맥락에서 허 시장은 시민 대통합을 위해 앞으로 각종 축제와 행사를 기존 도심을 벗어나 읍ㆍ면 지역을 순환해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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