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8:55 (금)
합천 ‘생강’ 새 소득 작목 각광
합천 ‘생강’ 새 소득 작목 각광
  • 송삼범 기자
  • 승인 2016.04.29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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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 농가 연 30억 소득 종자값 절약 기술 확보
 합천군은 2011년도부터 농가의 새로운 소득 작목을 발굴하기 위해 생강 종근비를 지원한 결과 생강이 합천 농업인들의 효자 품목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생강 재배지역은 합천읍을 중심으로 210 농가 30㏊에서 720t을 생산하고 있으며 연간 약 30억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강이 고소득 작물로 자리 잡게 된 배경에는 농협 작목반과 연계해 매년 2~3회씩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선진지역 벤치마킹을 통해 재배기술을 보급함으로써 생산성과 품질을 높인 결과다.

 그동안 생강 종근(종자)은 농가의 대부분이 중국에서 수입하다 보니 종근 비용이 경영비의 69%를 차지하는 문제점이 있었지만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농가에서 생산한 종근을 저온 저장하는 실증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저장 기술을 확보하면서 문제점을 해소했다.

 군은 생강을 합천의 주력작목으로 정착시킨다는 목표로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 시책을 펴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합천유통㈜은 지난해부터 합천읍 영창리에 있는 농산물유통센터에 생강 경매장을 개설ㆍ운영함으로써 지역 내에서 쉽게 판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농가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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